Director’s Note 1 - 기억의 퍼즐
뮤지컬 <이매지너리> 포스터 디자인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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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 기억, 나를 살게 하는 기억
뮤지컬 <이매지너리> 는 '지우고 싶은 기억'을 제거하는 프로그램 '이매지너리'에서 출발한다. 다분히 SF적인 발상으로 미래의 이야기인가 싶지만, 작품에 담긴 결은 오히려 과거 지향적이며 다분히 서정적이다. 작품의 결을 담아서, 물질이 아닌 개념인 무형의 기억을 어떻게 포스터에 시각화할 것인가가 이번 프로젝트의 과제였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묘사한 장기 기억처럼, 우리는 매 순간 기억을 휘발시키고, 남은 파편은 무의식 속에서 현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한다. 기억과 추억이 뒤섞여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과정. 그 과정을 두 형제의 서사와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MISSION
'개념'으로서의 기억을 어떻게 '형태'로 시각화 할 것인가

뮤지컬 <이매지너리> 포스터 designed by 아더앤애슐리
CONCEPT
메인 콘셉트: “형제의 기억 속 공간에서 숨겨진 기억을 마주하다.”
퍼즐·우주·풍선 모티브를, 형제가 머물던 마루 바닥 앞뒤로 배치.
마루가 퍼즐로 변환되며 잊힌 기억을 찾는 과정을 빛‧그림자로 따뜻하게 표현.
MOTIF — 퍼즐 · 우주 · 풍선
퍼즐: ‘지우고 싶은 기억’을 은유. 퍼즐을 맞춰 가듯 기억을 조립한다는 이야기를 시각화.
우주: 프로그램 ‘이매지너리’ 접속 시 펼쳐지는 기억의 공간. 무한 상상·미지를 상징.
풍선: 동생 카이의 기억을 상징하는 퍼즐. 세 인물을 잇는 감정적 매개체.
SPACE & PROP
마루바닥: 형제가 함께한 집, 어릴 적 둘의 기억을 간직한 공간
연구 노트: 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남긴 기록
영화 포스터: 영화를 전공하는 카이를 상징
LAYOUT
중앙의 마루 바닥이 퍼즐로 변환되고 그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며 어린시절 감춰진 기억을 찾아가는 구도로 설정.
준을 상징하는 연구노트, 카이를 상징하는 영화포스터를 대각선 구도로 배치하여 인물간의 만나지 못하는 대척점을 표현.
서로 단절되고 갈등을 겪는 두 인물을 연결하는 요소로서 풍선을 중앙에 배치.
COLOR · TEXTURE
컬러 : 따스한 빛이 감도는 옐로우-브라운 톤, 깊고 넓은 우주의 블루, 풍선의 핑크 컬러를 통해 기억의 아련함이 담긴 서정적 무드와 SF적 미지감을 동시에 전달.
텍스처 : 오래된 기억처럼 낡은 종이의 첵스처를 전면에 활용.
-
AFTER NOTE
뮤지컬 <이매지너리> DIMF 초연의 메인오브제는'퍼즐'이었다.
이번 대학로 재연을 맞아 새롭게 포스터를 의뢰받아 작업하며
메인 오브제를 '풍선'으로 변경했다.
준-카이-리아 세 인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므로
그 관계를 직접적으로 포스터에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메인 카피인 '가장 작은 공간 안에, 가장 큰 우주가 있어'와
함께 기억 속에서 발견되는 셋의 관계성.
이 인물간의 관계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가 바로 '풍선'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작은 공간 안에, 가장 큰 우주가 있어.”
풍선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7 월 6 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를 만나보길.
Director’s Note 1 - 기억의 퍼즐
뮤지컬 <이매지너리> 포스터 디자인 기획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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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 기억, 나를 살게 하는 기억
뮤지컬 <이매지너리> 는 '지우고 싶은 기억'을 제거하는 프로그램 '이매지너리'에서 출발한다. 다분히 SF적인 발상으로 미래의 이야기인가 싶지만, 작품에 담긴 결은 오히려 과거 지향적이며 다분히 서정적이다. 작품의 결을 담아서, 물질이 아닌 개념인 무형의 기억을 어떻게 포스터에 시각화할 것인가가 이번 프로젝트의 과제였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묘사한 장기 기억처럼, 우리는 매 순간 기억을 휘발시키고, 남은 파편은 무의식 속에서 현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한다. 기억과 추억이 뒤섞여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는 과정. 그 과정을 두 형제의 서사와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MISSION
'개념'으로서의 기억을 어떻게 '형태'로 시각화 할 것인가
CONCEPT
메인 콘셉트: “형제의 기억 속 공간에서 숨겨진 기억을 마주하다.”
퍼즐·우주·풍선 모티브를, 형제가 머물던 마루 바닥 앞뒤로 배치.
마루가 퍼즐로 변환되며 잊힌 기억을 찾는 과정을 빛‧그림자로 따뜻하게 표현.
MOTIF — 퍼즐 · 우주 · 풍선
퍼즐: ‘지우고 싶은 기억’을 은유. 퍼즐을 맞춰 가듯 기억을 조립한다는 이야기를 시각화.
우주: 프로그램 ‘이매지너리’ 접속 시 펼쳐지는 기억의 공간. 무한 상상·미지를 상징.
풍선: 동생 카이의 기억을 상징하는 퍼즐. 세 인물을 잇는 감정적 매개체.
SPACE & PROP
마루바닥: 형제가 함께한 집, 어릴 적 둘의 기억을 간직한 공간
연구 노트: 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남긴 기록
영화 포스터: 영화를 전공하는 카이를 상징
LAYOUT
중앙의 마루 바닥이 퍼즐로 변환되고 그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며 어린시절 감춰진 기억을 찾아가는 구도로 설정.
준을 상징하는 연구노트, 카이를 상징하는 영화포스터를 대각선 구도로 배치하여 인물간의 만나지 못하는 대척점을 표현.
서로 단절되고 갈등을 겪는 두 인물을 연결하는 요소로서 풍선을 중앙에 배치.
COLOR · TEXTURE
컬러 : 따스한 빛이 감도는 옐로우-브라운 톤, 깊고 넓은 우주의 블루, 풍선의 핑크 컬러를 통해 기억의 아련함이 담긴 서정적 무드와 SF적 미지감을 동시에 전달.
텍스처 : 오래된 기억처럼 낡은 종이의 첵스처를 전면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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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NOTE
뮤지컬 <이매지너리> DIMF 초연의 메인오브제는'퍼즐'이었다.
이번 대학로 재연을 맞아 새롭게 포스터를 의뢰받아 작업하며
메인 오브제를 '풍선'으로 변경했다.
준-카이-리아 세 인물의 관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므로
그 관계를 직접적으로 포스터에 드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메인 카피인 '가장 작은 공간 안에, 가장 큰 우주가 있어'와
함께 기억 속에서 발견되는 셋의 관계성.
이 인물간의 관계에서 핵심이 되는 요소가 바로 '풍선'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작은 공간 안에, 가장 큰 우주가 있어.”
풍선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7 월 6 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에서 를 만나보길.